해외 출장을 위해 공항에 막 도착했는데, 급한 업무연락을 받고 팩스를 보내야 할 상황에 놓인다면 어떻해야 할까?.
인천국제공항에선 전혀 걱정할 필요없다.
공항 안에 다양한 업무용 편의시설들을 갖춘 라운지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각 항공사별 비즈니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비즈니스석 이상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체 라운지를 탑승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항공사 라운지가 없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이라도 문제없다.
터미널 4층 동편(11번 탑승구 맞은편)에 SK텔레콤과 KTF라운지 등이 있는데 동반 2명까지 출입할 수 있고 출입할 때마다 통신 마일리지가 500포인트씩 삭감된다.
항공사 라운지처럼 스낵바, 사무 서비스, 인터넷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용 항공사나 좌석 등급 등에 상관 없이 업무를 보면서 음료와 다과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를 최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여객터미널 일반구역 4층 중앙에 위치한 199㎡ 규모의 비즈니스 라운지는 비씨카드사가 운영을 맡고 있는데 플래티늄 이상 회원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1명당 2만2천원이면 최고급 인테리어와 다양한 식음료가 제공되는 최신 비즈니스 공간을 맘껏 경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밤 10시. 항공기 운항시간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이밖에 여객터미널 일반구역 2층 중앙에 224.7㎡규모로 오는 10월초 들어설 현대카드 비즈니스 라운지는 현재 내부시설 디자인 설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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