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현지 여행엔 ‘에어텔’

외국행 초보라면 ‘패키지’ 적합

일반적인 직장인의 경우 여름휴가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오기가 만만찮은 게 현실이다. 여름휴가 기간이 3~5일 정도로 짧은데다 대부분 여름철 최고 성수기와 겹쳐 꼼꼼하게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항공기 예약을 놓치는 등 낭패를 보기 쉽다.

하지만 세심하게 살펴 보면 짧은 기간 동안 얼마든지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여름휴가로 떠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패키지와 자유여행, 에어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여행목적과 시간에 따라 선택하면 그만인데 우선 패키지는 가이드가 동원된 일정이 정해진 여행. 일명 ‘깃발여행’이라고 불리는 패키지는 각 여행사가 해당 상품을 만들고 여행자를 모집, 출발하는 게 보통이다.

여행자는 맘에 드는 상품을 제공하는 여행사를 선정, 비용만 지불하면 항공기부터 숙박, 식사, 쇼핑 등까지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여행 초보자에게 유리하다. 다만 여행사가 판매하는 성수기와 비수기 상품가격 차이가 워낙 커 휴가철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발리, 세부, 푸껫 등 유명 휴양지에 적합하다.

패키기와 비교해 보다 모험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자유여행을 권해볼만 하다. 자유여행은 성수기와 비수기에 상관 없이 동일한 가격에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선 휴가기간에 맞춰 해당 여행지를 왕복하는 항공권 확보가 급선무. 에어텔은 패키지와 자유여행의 중간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과 숙박권 등만 예약하고 현지 여행은 자유롭게 하는 방식이다. 홍콩, 싱가폴, 도쿄 등 주요 도시 여행에 적합하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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