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경기 동북부 낙후지역 현장점검
한나라당은 임시국회 종료 후 하반기 핵심활동으로 ‘지역 경제살리기’를 선정, 경기 동·북부 낙후지역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 소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심재철) 의원들과 함께 할 ‘지역경제 살리기’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27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추진현황 점검을 시작으로,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지역방문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살리기’ 활동은 지역경제 선도 사업 점검과 지방재정 확충방안 모색, 지역공약 이행 상황 점검, 지역여론 수렴 및 소통 강화 등 4개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경제 선도 사업 점검은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현황 ▲혁신도시 추진현황 ▲경기 동·북부 낙후 지역 ▲4대강 살리기 지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지역 문제’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경기 동·북부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각 시·도별로 지역 현안 사업과 지방 재정 확충 등과 관련해 당정 협의를 개최해 실질적인 지원을 모색하는 한편, 시·도지사 및 시·도당 주요 당직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나라 인천시당 위원장에 이경재 의원
한나라당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친박계인 4선의 이경재 의원(서·강화 을)이 선출됐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지난 24일 시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단독으로 출마한 이경재 의원을 만장일치로 임기 1년인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선이나 경쟁 없이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할 만큼 당내 화합에도 앞장서는 모범적인 지역”이라며 “책임있는 여당으로서의 역할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천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와 정치부장을 거쳐 미국 조지워싱턴대 객원교수, 민자당 총재 공보특보,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을 역임하고, 15대~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낸 4선의원이다.
▲정장선 의원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민주당 정장선 의원(평택 을)은 26일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해 정부는 더이상 방관하지 말고 최소한의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평택지역 의원으로서는 물론 민주당의 의견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쌍용차는 지금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에 접어 들었으며, 쌍용차가 정상화된다고 해도 회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면서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회사도 없고 부품사도 줄줄이 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태가 장기화되고 노사간 반목이 심한데다가 대규모 유혈사태가 예견됨에도 정부는 팔짱만 끼고 방관하고 있다”며 “살다 살다 이런 정부는 처음”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적 자금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정부는 더이상 침묵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중재는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평화적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공권력 투입은 자제돼야 한다”며 “수도와 전기, 의약품 제공 역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기춘 의원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민주당 박기춘 경기도당위원장(남양주 을)은 진접·오남지역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와 주민들간 간담회를 가졌다.
박 도당위원장측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이재홍 도로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김명국 청장, 토지공사 경기동북부사업본부 이진수 본부장, 남양주시청 도로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퇴계원사무실에서 진접·오남 지역의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 50여명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지역 주민들은 국도47호선 확장공사 구간 중 진접택지개발지구와 왕숙천 사이를 가로지르는 국도구간의 지하화 문제, 진접택지개발지구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사 중인 국지도 86호선의 사업부진 문제, 덕송~연평간 도로문제, 일시적인 교통난 해소 대책으로 버스 운행 문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국도47호선 일부구간 지하화 문제에 대해서는 기본설계안인 ‘성토부 옹벽 및 방음벽 설치안’보다 주변경관이나 왕숙천과의 접근성을 한층 개선한 ‘1방향 BOX 구조물 설치’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국도47호선과 국지도 86호선 등은 예산이 부족해 사업진척이 느린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시간부족이 문제”라면서 “랜드뱅크가 통과돼 국도 47호선이 차질 없이 진척될 것이고, 토지공사에서도 국지도 86호선의 최대한 단축을 약속했다”고 주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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