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전에 미리 챙겨둬야 할 게 바로 환전이다. 국내 은행에서 바꿀 수 있는 해외 화폐는 다양한데 미국 달러를 비롯해 유로, 일본 엔, 호주·캐나다 달러, 중국 위안 등이 있다.
우선 환전시기는 출국 바로 직전, 여행경비가 결정된 순간이 가장 유리하다. 환율이 계속 변하므로 예측된 여행경비보다 적지도 많지도 않은 금액을 환전하는 게 현명하다.
여름휴가처럼 단기간 여행하는 경우엔 최대한 작은 화폐단위로 환전하는 게 좋다. 단위가 큰 금액으로만 환전하면 자칫 여행 현지에서 작은 단위로 다시 바꿔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특히 태국 및 중국 등 원화에 비해 화폐단위가 낮은 국가의 경우 원화 500원인 생수를 사기 위해 10만원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다.
현지에서 환전한다면 어디가 가장 좋을까?
일반적으로 세계 국가들의 은행이 사설 환전소보다 환율이 좋다. 만약 사설환전소를 이용한다면 위폐 및 환전사기 등에 주의해야 한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