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천서 ‘지역경제 살리기’ 당정간담회
한나라당이 6일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경기도 북부 낙후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현장에서 정부·여당간 당정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당정이 5일 군사시설로 인한 재산피해를 보상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국방규제개혁 로드맵’을 올해 말까지 마련키로 한 것과 때맞춰 열리는 것이어서 시선을 모은다.
이날 도 북부 낙후지역 방문에는 한나라당에서 안상수 원내대표(의왕·과천)와 정책위·지역 의원 등 20여명, 정부에서 행안부·기재부·국방부·국토부·환경부 차관 등 10여명, 도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를 포함해 10여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들은 동두천 광암동 지역 시찰에 이어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역을 방문해 탄약고 주변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연천군청으로 이동해 당정간담회를 통해 동·북부 지역의 낙후 및 규제 실태와 도내 주요 현안 보고를 들은 뒤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4개 군(연천·가평·양평·여주)과 1개 시(동두천시)를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 ▲정비발전지구 도입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에 대한 국가차원의 보상 지원 ▲군용비행장 주변 규제완화 및 소음대책을 세워줄 것 등을 건의할 방침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모아질지 주목된다.
▲민주 김재목씨 ‘안산 상록 을’ 재선거 출마
민주당 김재목 안산 상록 을 지역위원장(48)이 5일 오는 10월 실시되는 안산 상록 을 재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0월28일 안산 상록 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을 마치고 선거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28 재보선은 지난 1년반 동안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 온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며 “1년반 전에 품었던 국민의 기대와 희망은 좌절과 절망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안산시민과 함께 ‘진실이 거짓을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 영광 출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문화일보 정치·사회부장, 논설위원,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선 경선후보 메시지총괄특보를 지냈으며, 현재 민주당 홍보미디어 부위원장과 뉴민주당 미래비전위원, 재안산 호남향우회 추대이사를 맡고 있다.
▲안상수 원내대표 “한나라당 3~4명 입각을”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5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번 개각에서 적어도 한나라당 의원 3~4명을 입각시켜 정부의 정무적 판단을 보완하고 민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당정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당정 쇄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는 대폭 개각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2기를 맞아 국민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이 무엇인지 제시해야 한다”며 “대폭적인 개각을 통해 인적 쇄신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입각이 “현 정권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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