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복지관 여름학교 성료
“장기자랑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어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제18회 초록세상여름학교’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초록세상여름학교는 방학을 맞이한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현장학습 경험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등부 5개반으로 편성, 장애청소년 70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7월28~8월7일까지 10일동안 운영됐다.
특히 아동들이 직접 만들고 꾸며본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해 감상할 기회를 가졌으며, 명문고 비공개 밴드부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엔젤쳄버오케스트라 오픈 공연으로 각 반별 발표 및 반 장기자랑, 자원봉사자 장기자랑, 수료증 수요, 소감발표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맘껏 선보였다.
초록세상여름학교를 수료한 이 모군(15·지체2급)은 “몸은 불편하지만 오늘 하루 춤을 추며 재미있게 놀았다”며 “장애인을 다른 시각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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