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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25일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서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병철 회장, 이기하 오산시장, 유연채 경기도 부지사 등 관계자와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번째 경제계 보육시설 지원사업으로 ‘오산시 보듬이 나눔의 집’ 착공식을 열었다.

‘오산시 보듬이 나눔의 집’은 연면적 1천43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15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눔의 집이 완공되면 2010년 산업단지 내 입주 예정인 30여개 중소기업의 저소득층 취업모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의 집은 지난해 12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 여성들이 출산,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미래의 주역인 영·유아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수준높은 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경련은 보육지원사업으로 전국에 50곳에 나눔의 집을 건립할 예정이며, 이번 ‘오산시 보듬이 나눔의 집’은 그 중 첫 번째 사업이다.

이기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육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이때 ‘보듬이 나눔의 집’ 후원은 지역에서 경제생활을 하는 부모들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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