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비상일수록 봉사 앞장서야죠”

광명 철산복지관 시니어봉사단 ‘해피투게더’

광명지역에서 봉사를 통해 젊음을 되찾는 노인봉사단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명철산사회복지관 시니어봉사단인 ‘해피투게더’이다.

해피투게더는 신종플루의 위험과 불안 속에서도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돕는 봉사활동으로 건강도 지키고 어려운 이웃의 생활도 지키고 있다.

지난해 4월 철산복지관 시니어대학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된 시니어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 가정에 도시락과 따뜻한 마음의 정을 배달하고 있다.

특히 각종 지역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봉사에 나서는 등 작은 사랑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의미를 되찾고 있다.

오는 7일에는 시니어봉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만족과 보람을 이끌어 내기 위한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실시, 자기계발 시간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시니어대학에서 노인들과 동아리 모임도 함께하는 등 왕성한 대학생활도 하고 있다.

봉사단 유호길 단장(70)은 “신종플루로 인해 봉사자 수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돌아보는 마음이 더욱 필요하다”며 “봉사 활동을 통해 더욱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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