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국내 저가 항공사의 신규 국제선 취항이 본격화됨에 따라 세관행정 업무지원을 위한 세관행정 원스톱 지원전담팀을 운영한다.
7일 세관에 따르면 정부의 국제선 취항자격 완화조치로 국내 저가 항공사들이 다음달부터 일본, 태국, 필리핀 등을 중심으로 국제선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관은 이에 따라 전담팀을 꾸리고 저가 항공사의 취약한 기반시설과 업무지식 등을 감안해 신규 취항 준비단계부터 제반 업무들에 대한 일괄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세관업무 관련 창구도 통관지원과, 휴대품과, 감시과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나 감시과로 일원화하고 업무간담회도 수시로 개최, 저가 항공사들의 고충들을 해결해줄 계획이다.
특히 국제선 취항에 따라 필요해진 저가 항공사들의 보세창고 신축 및 전산시스템 구축 비용 등을 절감해주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해당 항공사들은 다음달 취항 예정인 진에어 및 이스타항공과 내년 3월 계획 중인 에어부산 등이며 지난 3월 일본 항로에 국제노선 취항을 시작한 제주항공도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된다.
세관은 이번 저가 항공사들에 대한 주요 지원내용들을 업무 메뉴얼로 제작, 저가 항공사 직원 및 항공기 현장근무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저가 항공사들의 국제선 신규 취항에 대비, 각종 세관업무 지원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다음달부터 해당 항공사들이 세관업무에 전혀 차질을 빚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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