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지구 분양 ‘끝물’ 노려라

‘10월 이후 판교와 흥덕 등 도내 인기 택지지구에서 분양되는 마지막 물량을 노려라!’

청약열기에 편승, 가을 경기 일원에서 공급 예정인 판교와 능곡, 흥덕 등 3개 인기지역 끝물 아파트가 청약 수요자들사이 일찌감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입주가 활발하게 진행중에 있는 이들 3개 지역의 경우, 이번에 공급될 물량이 사실상 마지막인데다 입주 시점에 이르러 생활편의 시설은 물론 교육 및 교통 등의 기반시설이 완료돼 최적 거주단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존 청약당시, 치열한 경쟁률로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된 점을 감안할때 아직도 대기수요가 많을 뿐 아니라 심지어 일부 인기 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형성도 전망되고 있다.

9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이후 하반기중 판교신도시를 비롯한 능곡·흥덕지구 등 3개 지구에서 사실상 마지막 물량으로 1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지구는 대부분 내년까지 입주가 완료된다.

이 때문에 기존 청약에 실패했던 대기 수요층을 중심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 분양 열기에 편승, 공세적 청약이 예상되고 있다.

우선, 판교에서는 다음달 주택공사가 판교택지지구 B5-1~3블록 연립주택 300가구(128~254㎡)를, 호반건설이 C1-1블록 주상복합아파트 178가구(165~166㎡)를 각각 분양하고 11월에는 금강주택이 B1-1블록 연립주택 32가구(138~181㎡)를 선보인다.

또 이달중 시흥 능곡에서 우남건설이 능곡택지지구 1블록 ‘우남퍼스트빌2차’ 236가구(112~113㎡)를, 하반기중 용인 흥덕에서 롯데건설이 흥덕택지지구 280블록 ‘롯데캐슬’ 타운하우스 17가구(457~464㎡)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써브 윤지해 연구원은 “판교, 흥덕 등 3개 인기지구는 과거 순위내 마감이 완료될 만큼 수도권 주민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모은 곳으로 아직도 대기수요층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의 추세가 보금자리주택에 집중되고 있긴 하지만 이 지역 또한 경쟁력이 높은 만큼 예비청약자들은 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 성공적 청약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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