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을 통한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 8월 물동량 누계(1~8월)가 전년 같은기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평택지방해양항만청과 경기평택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3만2천66TEU로 전년 동기대비(3만3천473TEU)에 비해서는 4.2% 감소 했지만 지난해 1~8월 같은기간 누계는 올해가 24만978TEU로 지난해(23만6천801TEU) 보다 1.8% 증가 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평택항만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8월의 물동량이 지난해 8월 물동량보다 감소한 것은 하계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자동차 파업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그러나 1~8월 누계는 누계는 지난해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 평택항이 불황 속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평항청의 관계자는“평택항의 전체 화물 수송실적이 세계 경기 회복추세와 함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올 10월부터는 내항 컨테이너부두 1개 선석이 추가로 운영됨에 따라 올해 말에는 수출입 물동량이 5천361만4천여톤에 육박해 5.7%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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