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돌보던 여자 어린이 4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보육시설 원장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제2청 여경기동수사대는 15일 보육시설에 생활하는 원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K씨(49)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포천서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K씨는 지난 10일께 풍물대회에 참가한 뒤 숙소에서 잠자고 있던 A양(10)을 성폭행 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4명의 원생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K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시설에 대한 정부 보조금, 각종 후원금 횡령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김창학기자 c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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