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연패 향해 ‘출격’

황선학·안영국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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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5일 전남에 23개 종목 635명 파견… 인천, 6위 도약 목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장애인 스포츠제전’ 제2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 4연패 달성에 나선다.

또 인천광역시는 역대 최고인 종합 6위 이상의 목표 달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 23개 종목에 총 635명의 선수단(임원·보호자 189, 선수 446명)을 파견하는 경기도는 대회 4연패 달성과 함께 통산 13회 우승 달성으로 ‘체육웅도’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축구, 농구, 휠체어럭비 등 배점이 높은 종목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10개 종목서 우승을 바라볼만큼 전 종목에 걸친 고른 기량을 앞세워 역대 최다 금메달, 최고득점으로 4연패가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부진했던 배드민턴, 사이클, 지적축구, 청각축구, 지적농구 등도 1년 동안 집중적인 전력 보완을 통해 4연패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양궁의 이화숙, 이억수, 조현관, 수영의 권현, 조원상, 정규순, 역도의 정성윤, 박종호, 강성일 등은 3관왕 이상의 다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지난 27·28회 대회에서 각각 종합 8위, 7위에 오르며 매년 한 단계씩 도약하고 있는 인천광역시는 이번 대회 22개 종목에 445명(임원·보호자 97, 선수 34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지난 6월 선수단 구성과 동시에 3차례에 걸친 강화훈련을 쌓아온 인천광역시는 배구, 육상, 농구, 볼링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이어왔던 종목에서 기대를 걸고 있으며, 특히 효자종목인 여자 골볼과 시각축구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참가하지 않은 구기종목과 개인종목의 전력 향상으로 28회 대회 때보다 약 3만2천여점이 증가한 9만6천여점을 획득, 6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정의성 사무처장은 “일부 단체종목의 전력이 지난해만 못하고 종목의 대진운도 나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6위이상 목표를 달성, 지난 장애학생체전에서 3위에 올랐던 기적을 다시 한번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황선학·안영국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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