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구두’로 女心 사로잡아라!

가을, 여성 패션의 완성은 바로 ‘구두’다.

이번 F/W시즌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이 몸을 감싸는 옷 위주에서 가방과 구두 등 액세서리로 옮겨감에 따라 주요 백화점 및 여성전문숍들이 분주해졌다.

갤리아백화점 명품관웨스트는 이탈리아의 인기 슈즈 브랜드 ‘아쉬’(ASH)와 미국의 슈즈 브랜드 ‘스티븐 매든’을 들여왔으며 수입 슈즈 편집매장인 ‘제시카 심슨’을 새로 여는 등 주요 백화점들이 여심을 잡기 위해 구두에 ‘올인’ 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영업1팀 박정훈 팀장은 “슈즈는 핸드백과 함께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매 시즌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하나씩은 구입하려는 대표적인 품목”이라고 강조했다.

‘킬힐’과 ‘플랫’ 슈즈를 포함해 복고적인 미들부츠 및 앵글부츠 등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형태와 이색적인 디자인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기존의 구두에 장식 및 디테일을 더해 전혀 다른 분위기의 구두로 트랜스폼(transform·변형)하는 제작스타일도 경제적인 아이템.

여기에 최근 패션에디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SBS TV 드라마 ‘스타일’의 인기로 복고풍 ‘네온컬러&블링블링’ 아이템이 1980년대 복고분위기를 상징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ABC마트에서 판매 중인 반스의 MOON BUGGY MID BLK/PNK는 기본 블랙에 형광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준 하이탑 슈즈로 올 가을 복고적인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다.

/권소영기자 ksy@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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