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무패행진·선두탈환
고양 KB국민은행이 실업축구 ‘교보생명 2009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 7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선두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선다.
3위 고양 KB국민은행은 23일 저녁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후기리그 7라운드에서 9위에 머물러 있는 천안시청을 상대로 홈 경기를 7경기 무패행진과 선두탈환의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현재 4승2무(승점 14·골득실 +6)로 강릉시청(승점 15)과 수원시청(승점 14·골득실 +11)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고양 KB국민은행은 이 날 천안시청과의 경기를 잡아 시즌 타이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목표다.
올 시즌 최다 무패기록은 강릉시청이 지난 5월6일 인천 코레일전부터 6월27일 홍천 이두FC전까지 거둔 전반기 7경기(5승2무).
고양 KB국민은행은 후기리그 들어 6경기 동안 상대에게 단 1골만 허용(7득점)했을 정도로 수비라인이 안정을 되찾았고, 공격수인 박병원과 성호상 이외에도 수비수 이상우(이상 2골) 등이 골을 터뜨리는 등 팀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어 이날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 나란히 승수를 추가했던 5위 인천 코레일(승점 9)과 10위 안산 할렐루야(승점 6)도 같은 날 예산FC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을 홈으로 불러들여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반면 선두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수원시청은 7라운드 경기가 없어 2위 수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안영국기자 ang@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