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대표 과천 의정보고회 ‘대선 출마’ 간접 시사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23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대통령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국정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이 내각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득해 이번에 3명의 국회의원이 장관으로 내정됐다”며 “나는 이미 장관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여서 장관보다 높은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대통령 출마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안 대표는 또 “지난 8월 대통령 특사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을 방문해 에너지·자원외교를 측면 지원했으며 수르길 가스전사업과 신규 유망 광구탐사, 잠빌광구 공동탐사,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우라늄 공동개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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