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무적 질주’

수원시청이 실업축구 2009 내셔널리그에서 7경기 연속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수원시청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후기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앞세워 주진학이 두 골 활약으로 인천 코레일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후기 7경기에서 무패(5승2무)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7, 골 득실 +13을 기록, 이날 경기를 갖지 않은 고양 국민은행(승점 17·골 득실 +7)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수원시청은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에서 내준 김한원의 패스를 받은 주진학이 강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코레일 골문을 갈라 기세를 올렸다.

수원시청은 이후에도 김한원과 박종찬의 스피드를 활용한 활발한 공격으로 코레일 문전을 위협했지만 추가 골을 얻지 못해 전반을 1대0으로 마쳤다.

이날 경기의 최고 수훈갑인 주진학은 후반 20분에도 박종찬의 왼쪽 크로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안산 할렐루야는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원정경기서 후반 42분에 터진 강태성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천안시청을 1대0으로 제압, 3승1무4패(승점 10)가 돼 9위로 올라섰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