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호텔’ A380기 온다

침실 갖춘 초대형항공기 12월 인천공항서 첫 취항

고급 칵테일 음료바와 면세점, 2인용 침실 등의 시설을 갖춘 초대형 항공기(A380)가 오는 12월1일 인천국제공항에 첫 취항한다.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에미레이트사의 A380 인천공항 취항 요청에 따라 안전성 검토 등 준비작업을 진행, 항공기 운항절차를 마련하고 일부 시설을 개선하는 등 공항사용에 따른 인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또 기상악화 등으로 인천공항에 착륙이 곤란한 경우를 대비해 임시 착륙할 수 있는 교체공항(Alternate Airport)으로 김포국제공항을 지정하고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운영절차를 마련했다.

국토부는 에미레이트사 A380 취항을 시작으로 대한항공이 내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초대형 여객기 및 화물기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취항시킬 예정이다./배인성기자 is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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