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신종플루 대응 미흡”

안민석 의원(오산)

경기도내 초·중·고 일선학교의 신종플루에 대한 대응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일 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에게 제출한 ‘전국 유·초·중등학교 신종플루 대응실태 점검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경기도 3천21개 학교를 점검한 결과, 94.5%에서 ‘매일 발열체크’를 실시해 전국 평균 96.5%에 못미쳤다.

경기도 유치원은 97.6%로 전국 평균 97.1%보다 높았으나 초등학교 96.2%(전국평균 97.9%)·중학교 92.3%(전국평균 95.8%)·고등학교 84.8%(전국평균 92.4%)·특수 각종학교 95.2%(전국평균 98.9%)로 나타나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각종 특수학교의 매일 발열체크 실시율은 서울시보다 낮은 것은 물론 전국 최하위로 집계됐다.

또한 발열체크기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는 학교 당 현재보유 4.6대·추가확보 6.7대로, 전국평균 4.8대(현재보유)와 7.2대(추가확보)보다 낮았으며, 위생용품 비치율도 비누는 99.7%로 전국평균과 같았으나 손소독제는 94.3%로 인천과 함께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학교별 대책반 구성비율도 전국평균 94.6%였으나, 경기는 90.0%, 인천은 8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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