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구간 32곳 교통흐름 개선

경기경찰청, 집중관리

경기지방경찰청이 출·퇴근시간 상습 정체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한 결과 차량 통행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청은 12일 지난달부터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도내 32개 구간(92㎞) 155개 교차로에 경찰 132명, 모범 운전자 131명 등 총 332명을 집중 배치한 이후 차량 통행속도가 평균 14.7㎞/h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통행속도는 평균 25㎞/h에서 39.7㎞/h로 증가했고, 특히 남양주 47번국도의 통행속도는 20㎞/h에서 50㎞/h로 최고 30㎞/h나 빨라졌다.

주말과 공휴일이면 상습적으로 막히던 도내 20개 구간(105.5㎞)의 통행속도 역시 평균 14.7㎞/h 개선됐으며, 안성 38번국도의 통행속도는 무려 35㎞/h나 급등했고 과천 경마장길도 5㎞/h 향상됐다.

경찰은 앞으로도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체증 해소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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