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만명분 신속반입 지원
인천공항세관(이하 세관)이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정부비축분에 대해 긴급 통관을 지원한다.
12일 세관에 따르면 ㈜한국로슈가 한국질병관리본부에 공급하는 정부비축분 타미플루 43만명 투약 분량과 소아용 타미플루 등 모두 146만명 투약분(3만9천961㎏ 미화 2천500만달러 상당)을 5차례에 걸쳐 긴급 통관토록 했다.
타미플루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허가서 등 기본적인 통관 과정을 줄이고 최대한 빨리 반입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세관은 앞으로 수입될 정부비축분 254만명 투약 분량에 대해서도 24시간 상시통관체제를 갖추고 긴급통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불량 타미플루 반입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이 소량 반입하는 경우 의사의 처방전을 반드시 확인하고 진품 여부를 철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세관 관계자는 “연말까지 수입되는 타미플루에 대해 한시적으로 관세(8%)와 부가가치세(10%) 등을 면제, 정부비축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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