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인니 잇는 3번째 항로

인천항만공사(IPA)는 태국에 본사를 둔 세계 24위 선사인 RCL(Regional Container Line)과 현대상선, STX팬오션 등이 공동으로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인도네시아행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RCL 등 컨테이너선 취항

연 3만여TEU 증가 기대

이번에 인천항 첫 기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RCL은 인도네시아를 출항, 중국 상하이를 거쳐 호치민, 싱가폴,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지를 돌아 인천항에 기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PA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인해 동남아 주요 교역국인 인도네시아에 기항하는 3번째 항로를 보유, 향후 연간 물동량 3만4천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IPA 관계자는 “RCL 기항을 통해 인천항과 중국, 동남아 등지를 잇는 아시아권 서비스(Inter-Asia Service)가 한층 강화될 수 있다”며 “향후 인도네시아 수출입화주들을 대상으로 신규 항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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