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전국 으뜸’

한국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수' 전국 1위

경기경찰청이 성과주의 시행 등으로 괄목한 만한 치안성과를 나타내며 경찰행정 서비스 부분에서 최고의 경찰청으로 선정됐다.

 

21일 한국표준협회와 경기청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하는 ‘2009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경기청은 전국의 도 단위 지방경찰청 9개 중 81.6점으로 전남경찰청(76점)과 전북경찰청(75.7점)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선정됐다.

 

경기청은 한국표준협회가 경찰분야 조사를 시작한 2007년 56.8점으로 14개 지방청 중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6개 지방청 중 12위(63.3점)로 2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성과주의를 도입하면서 괄목할 만한 치안성과를 거둬 서비스품질지수가 18.3점이나 향상됐다.

 

이번 결과는 올해 5~8월까지 3개월간 전국 9개 도 단위 경찰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 900명을 대상으로 친절성·신뢰성·편리성 등에 대해 조사됐다.

 

경기청의 5대 범죄 검거율은 85.7%로 전년 대비 15.8%가 향상됐고 성과주의 도입 이후 체감 치안의 핵심인 강·절도 검거 실적이 전년 대비 167%가 증가하면서 주민의 치안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교통관리에 있어서도 교통관제시설 개선, 상습정체구역 특별관리를 통해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청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실이며 앞으로도 치안서비스 품질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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