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지옥의 워밍업'

<제90회 전국체전>‘몸 푸는 것이 더 힘드네’

사이클 경기가 열린 대전 월평벨로드롬에선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져 눈길.

 

산 중턱에 자리잡은 월평벨로드롬은 협소한 공간과 많은 인파로 인해 몸을 풀 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자 선수들이 경기장 진입로인 내리막길을 이용해 워밍업을 했지만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오르막길은 경사가 가파라 선수들이 힘에 부친 듯 사이클에서 내려 힘들게 자전거를 끌고 걸어 올라가는 모습.

 

심지어 일부 선수들은 오르막길에서는 사이클을 탄 채로 승합차에 매달려 올라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