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인천공항’ 상복 터졌네~

국제기관 평가 1위 행진 속 CAPA ‘올해 공항상’ 획득 올 들어 6번째 수상소식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무대에 우뚝 서며 올해 항공 관련 국제기관이 수여하는 각종 시상식의 1위 자리를 휩쓸고 있다.

 

2일 인천공항공사(IIAC)에 따르면 항공컨설팅 전문업체 CAPA(Centre for Asia Pacific Aviation)가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2009년 항공 엑셀런스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인 올해의 공항상을 수상했다.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있는 CAPA는 아태지역 항공산업을 대상으로 각종 국제회의 등을 주관하는 항공컨설팅 전문업체로 매년 공항 및 항공기관, 항공사 등 10개 분야에서 최고 두각을 발휘하는 기관 및 업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IIAC는 앞선 8월6일엔 영국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사 주관, ‘2009 세계 최우수공항상’을 수상했다. 스카이트랙스가 전세계 97개국 864만명에 달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천공항이 체크인 및 도착, 환승 등 공항이용과 관련한 만족도에서 최고점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IIAC는 또 항공노선 전문 컨설팅 업체인 ‘RDG(Route Development Group)’로부터 지난 4월2일 동북아 항공마케팅 최우수공항상을 수상했다. RDG는 매년 대륙별 항공마케팅이 뛰어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있는데 인천공항은 항공사 유치 및 기존 취항항공사와의 관계 형성, 신규 노선 개척, 공항사용료 인하 및 인센티브 제공 등에서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부분이 인정을 받았다.

 

무엇보다 IIAC는 지난 3월10일 세계 1천700여개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선정, 공항서비스 평가(ASQ)에서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세계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ACI는 세계 177개국, 1천679개 공항이 회원으로 가입한 ‘공항분야의 유엔(UN)’이라 불리우는 국제기구로 사실상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IIAC는 이 밖에도 3월6일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이 선정한 아·태 최고공항상을 수상했으며 이보다 앞선 1월19일엔 항공 전문잡지인 글로벌트래블러가 주관한 최고공항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IIAC 관계자는 “각종 국제시상식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은 인천공항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세계 항공 기관이 인정하고 있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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