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컵 U-12축구대회> 승점 4 확보…결선행 유리한 고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남·북한 동반 본선진출을 기념해 열리고 있는 ‘2009 경기도 수원컵 국제유소년(U-12) 축구대회’ B조 예선에서 한국 B팀(홍명보축구교실)이 승점 4를 확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국 B팀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예선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호주와 0대0 무승부를 기록, 1승1무(승점 4)로 이날 카자흐스탄을 꺾은 일본(2승)에 이어 조 2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 B팀은 이 날 경기에서 전 날 일본에 1대4로 대패한 호주의 적극적인 공세에 밀리며,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맞는 등 슈팅수 8-17로 밀렸지만 골키퍼 박수환의 선방에 힘입어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일본은 고케 아키히로가 혼자 4골을 몰아넣는 등 소나기골을 터뜨려 후반 5분 그루보프 알렉이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모면한 카자흐스탄에 7대1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 4강이 겨루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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