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오늘 폐막

올해 7번째로 열린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0일 폐막한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기내영화제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단편영화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막을 올렸으며 모두 82개국 2천27편의 영화가 출품돼 관객과 만났다.

 

개막작으로는 세실 베르낭 감독의 ‘내 머리속의 낙서 WU’와 산티아고 보우 그라소 감독의 ‘생산적 활동’이 선보였으며 장 뤽 고다르 감독의 57년작 ‘모든 남자의 이름은 패트릭이다’ 등 세계 거장 감독들의 고전작품과 빔 벤더스, 제인 캠피온, 구스 반산트 감독 등 8명의 유명감독들이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8가지 주제로 조명한 영화 ‘8’ 등이 상영됐다.

 

또 특별기획전으로 평소 자주 접하기 힘들었던 브라질 영화전을 열고 브라질의 젊은 감독들과 함께하는 관객 세미나도 마련하는 등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돼 안정적이고 내실있는 국제영화제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젊고 재능있는 영화인들을 위해 사전제작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기내상영을 통해 단편영화의 대중화를 꾀하는 등 전반적인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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