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등 8개 회원사 인천서 ‘최고경영자 회의’
세계적인 항공업계 대표들이 인천에 모여 전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항공사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중국남방항공, KLM네덜란드항공, 에어프랑스 등 8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Sky Team)’이 출범 10주년을 앞두고 지난 5일 인천 중구 운서동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최고경영자회의를 가졌다.
이날 스카이팀 최고 경영자들은 승객들이 회원사 어디서나 동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회원사 모두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으며 지난 9일부터 런던 히드로 공항 제 4터미널에 체크인 카운터, 라운지 등의 시설을 모든 회원사가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공동 마케팅, 영업, 브랜드 관리 등 회원사 운영실무를 총괄하는 스카이팀 전담 조직을 다음달부터 운영하기로 했으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해 회원사간 긴민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 대처 방안도 논의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발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연결 스케줄 강화, 환승 수요 적극 유치,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스카이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발판으로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항공 동맹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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