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경희대 꺾고 16강 티켓

<전국대학축구선수권>내일 중앙대와 8강다툼

경기대가 제64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대는 9일 안산 원시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32강전에서 ‘강호’ 경희대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양팀 모두 22명의 키커가 나선 가운데 10대9로 신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 오는 11일 오후 2시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중앙대와 8강행을 다투게 됐다.

 

경기대는 전반 25분 경희대 수비수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남광현이 성공시켜 기선을 잡았으나 후반 30분 동점골을 내주는 바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차기에서 경기대는 1번 키커가 실축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경희대도 3번, 11번 키커가 역시 실축을 한 뒤 11번째까지 10명이 모두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수원대도 아주대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대2로 승리해 16강에 올랐고, 중앙대 역시 조선대와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서 10대9로 신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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