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축구선수권> 중앙대 1대0 제압… 내일 울산대와 8강전
경기대가 제64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 올 시즌 부진 탈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동규 감독이 이끄는 경기대는 11일 안산 원시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16강전에서 후반 20분에 터진 민병준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난적’ 중앙대를 1대0으로 따돌렸다.
이로써 경기대는 오는 13일 오후 2시45분 성호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이날 수원대를 4대1로 완파한 울산대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대는 전반 중앙대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으나 득점없이 마친 뒤 후반 20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민병준이 미드필드 좌중간에서 페널티지역으로 치고들어가 날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반대편 골문 구석에 꽂혀 선제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경기대는 10분 뒤 정윤이 골지역에서 텅빈 골문을 향해 발리슛을 날린 것이 바운드되며 크로스바를 넘겨 추가골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경기대는 후반 37분 민병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날린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나가 1대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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