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신인 선발 드래프트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의 8강 진출 주역인 수비수 오재석(19·경희대)을 지명했다.
올 해 FA컵 우승팀인 수원은 1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0년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을 얻어 U-20 월드컵팀에서 오른쪽 풀백을 맡아 안정된 수비력과 오버래핑 능력을 선보인 오재석을 낙점했다.
또 1라운드 2번 지명순서를 받은 성남 일화는 대학 U-리그에서 단국대를 결승으로 이끌었던 수비수 윤영선을 뽑았고, 기대주 발굴에 강점을 보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공격수 남준재(연세대)를 선택했다.
한편 인천은 2순위 1번 지명권을 받아 수비수 최재은(광운대)을 3, 4라운드에서는 미드필더 전보훈(숭실대), 이재권(고려대), 5라운드 골키퍼 윤기원(아주대), 6라운드 수비수 김혜성(인천대)을 뽑았다.
이 밖에 수원은 2라운드서는 왼쪽 풀백 양준아(고려대), 4라운드서 골키퍼 하강진(숭실대), 5라운드 민상기(수원 매탄고)를 지명했으며, 성남은 2라운드 미드필더 조재철(아주대), 4·5라운드 수비수 정호정(광운대), 미드필더 박상희(상지대), 6라운드 수비수 용현진(건국대)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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