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청라등 바닷가·공원 보이는 단지 인기
물이나 공원, 골프장 등 눈길을 시원하게 만드는 자연 조망권 아파트가 불경기에도 꾸준한 매수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한강 주변 아파트에서 인천 송도·청라 등 바닷가와 단지내 대형공원이 보이는 아파트가 높은 프리미엄에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분양업체와 건설업체에 따르면 같은 평형이라도 조망권에 따라 프리미엄이 큰 차이가 나며, 건설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최근 아파트들의 분양권 프리미엄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인천 청라지구의 경우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는 최고 1억원의 프리미엄이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단지도 2천500만원 수준이다.
분양에 들어간 파주 교하신도시 캐슬&칸타빌은 중대형 아파트를 지구내 중앙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했고 중소형을 학교와 가까운 곳에 배치하는 등 단지설계에서 조망권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고 있다.
또 골프장이나 공원 조망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용인 마북동의 현대필그린 아파트는 용인 한성 CC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특징속에 176㎡형은 4억원선이면 구입이 가능하지만, 한성CC의 그린을 내다 볼 수 있는 일부 단지는 4억5천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처럼 산이나 바다·강·호수·공원은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확실한 시세차익을 보장한다.
부동산 전문가는 “같은 입지라면 다소 경쟁률이 높더라도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청약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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