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국자 1년6개월만에 반등

인천공항, 11월 51만5천여명 작년比 3.2%↑, 일본·중국 등 외국인입국자는 12.4%나 늘어

인천공항을 이용한 11월 출입국자가 185만601명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년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7일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국내경기 회복 등으로 해외로 출국하려는 단체관광객이 늘면서 내국인 출국자가 51만5천137명을 기록, 전년 동기 49만8천959명에 비해 3.2% 증가했다.

 

또 외국인 입국자는 39만7천909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5만4천94명보다 12.4% 증가해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국가별 입국자를 보면 일본이 13만9천678명으로 전체 입국자의 35.1%를 차지했으며 중국 5만8천76명(14.6%), 미국 4만2천632명(10.7%), 대만 2만4천303명(6.1%)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태국은 지난해 6천656명에서 112.3% 늘어난 1만4천131명, 홍콩은 지난해 1만1천344명에서 34.9% 증가한 1만5천304명을 기록했다.

 

공항출입국 관계자는 “일본과 대만인 등이 엔화와 달러화 강세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 관광을 즐길 수 있어 단체 관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공항을 출입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친절운동을 생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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