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제2회 섬김이 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포천시청 등 ‘제2회 섬김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섬김이 대상은 국민불편 규제와 기업현장의 애로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한 공직자와 기관에 수여하는 것으로, 지난해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제정했다.
포천시는 공장 진입로 개설, 기업애로사항 적극 해결, 한시적 규제 완화 시책의 건의 및 추진 등 행정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꾼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또 불합리한 규제 발굴 및 홍보는 물론 포천시 상공인과의 간담회 및 전 공무원의 기업체 일일 현장체험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올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만큼 성과를 얻은 것은 국민 여러분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국민, 기업체, 근로자 모두가 잘해 줬고, 공직자들도 역할을 잘해 줬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들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 희생해 줘서 매우 고맙다”면서 “내일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더 노력하면 세계에서 여러 불리한 조건이 있지만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장원 포천시장은 이날 “포천시민의 숙원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공사가 군부대 협의 문제로 지연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해결돼야 한다”고 건의했으며 이 대통령은 “해당 부서에 지시해 조치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일·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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