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 설치·주차장 등 개보수 마무리
인천 남항 유어선부두가 낡은 옷을 벗고 새옷으로 갈아입었다.
2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인천시 중구 항동7가 남항 유어선부두 주변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
남항 유어선부두는 1만2천300㎡규모로 유어선부두와 연안화물선부두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으며 31개의 유어선 업체와 115척의 선박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남항 유어선부두는 출입문이 낡은데다 주차장 노면파손이 심해 항만의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부두이용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남항 유어선부두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부두 내 주차장의 차선을 새로 칠하고 입구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주변환경을 바꿨다.
우선 주차장내 1천544㎡의 아스콘 포장을 새로 했으며 기존 차선도색을 지우고 새로 칠했다.
출입문에는 남항유어선부두와 남항화물선부두 출입구를 알리는 조형물을 2개 설치했으며 스텐레스 강판으로 차폐형펜스 가림막을 11곳 설치하는 등 미관펜스로 교체했다. 연안잔교의 안전난간도 보수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낚시관광객으로 붐비는 성수기나 여름휴가철에는 주차장시설이 낡아서 부두를 찾는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며 “남항 유어선부두의 고객편의시설과 안전설비를 재정비한 만큼 부두 일대가 새로운 분위기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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