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선 이용객 대상 ‘코트룸 서비스’
“두꺼운 외투는 대한항공 코트룸에 맡기고 가볍게 떠나세요”
대한항공이 내년 2월18일까지 국제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 주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하는 승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탑승수속을 마친 뒤 인천공항 3층 A지역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대한항공 탑승권을 제시하고 옷을 맡기면 된다.
대한항공은 최대 2천500벌의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문업체인 한진택배에 위탁 운영을 맡겼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오전 4시30분~오후 9시까지이며 1인당 겨울 옷 1벌을 5일간 무료로 맡길 수 있고 기간을 연장할 경우 1일 2천500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동남아와 괌, 호주 등 대양주 노선을 비롯해 미주 지역 하와이 등 더운 나라로 떠나는 여행객 중 2만명 정도의 승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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