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베테랑 공격수 남궁도(28)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남궁도는 186cm, 82kg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춘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지난 2001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포항 등을 거치면서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여러 차례 경험한 베테랑 공격수다.
성남은 이번 남궁도의 영입으로 기존 라돈치치로 편중된 중앙 공격라인의 다각화와 AFC 챔피언스리그 등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선수단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 4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입단을 확정한 남궁도는 5일부터 시작된 광양전지훈련에 참가, 새로운 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남궁도는 K-리그 통산 162경기에서 30골(12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해 5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하는데 그치면서 출전기회를 늘릴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해 왔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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