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5종목 열전… 경기도, 정상수성 도전
‘인간 승리의 드라마’인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6일 이천 장애인종합훈련원 삼성관에서 오후 3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 이천(컬링), 강원도 정선(스키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서울 노원(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에서 오는 29일까지 분산 개최되며, 경기도는 5개 전종목에 걸쳐 110명(선수 44명, 임원 51명, 보호자 1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해 금 4, 은 4, 동메달 7개로 7천583점으로 첫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휠체어컬링과 빙상, 스키,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고른 전력을 앞세워 대회 2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전년도 5위(금 1, 은 5, 동 5·4천150점) 인천광역시는 이번 대회에 아이스슬레지하키를 제외한 4개 종목에 53명(선수 31명, 임원 및 보호자 22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4, 은 6, 동메달 7개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도약한 4위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66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빙상, 휠체어컬링 등 5개 정식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10월 개원한 ‘장애인체육의 요람’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은 개·폐회식과 대회본부로 활용된다.
특히 26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2010 밴쿠버 장애인동계올림픽에 파견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 결단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황선학·김정오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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