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무료강습·시범단 운영 활성화 빠른 리듬과 접목 ‘태권로빅’ 보급 힘써
국민생활체육 인천시 연수구 태권도연합회(연합회)는 학생들은 물론 직장인들과 여성들이 태권도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범단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등 저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연합회는 지난 1995년 체육관 13개 회원사로 정식 출범한 이래 매년 회원사들이 늘면서 현재 46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연합회는 태권도가 학생들이 배우는 운동이란 인식에서 탈피, 성인들이 생활체육으로 태권도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고 태권도 운동효과를 홍보하기 위해 시범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범단은 학교나 각종 문화 체육행사에 초청받아 격파와 발차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태권도 동작을 선보이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새싹공원, 능허대 공원 등 야외공간에서도 시범단 공연을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연합회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현대인의 기호에 맞게 빠른 리듬에 맞춰 화려한 태권도 동작을 선보이는 ‘태권로빅’을 보급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태권로빅은 유연하고 부드러운 동작과 태권도 본래의 날카롭고 강력한 동작을 동시에 사용하는 만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운동효과가 커 여성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연합회는 일부 체육관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습을 실시하는 한편 선수들의 실력을 올바르게 평가하기 위해 승품 승단 심사대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구청장기대회와 연합회장기대회 등을 매년 개최하고 회원들간 단합을 위해 야유회와 송년회 등도 열고 있다.
최광우 연합회 전무이사(42)는 “회원사가 많이 늘어나긴 했지만 회원 대부분 학생들인 만큼 직장인과 여성들의 참여를 유도. 누구나 쉽게 태권도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실력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는만큼 올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