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절대 빈곤층 가정 자녀들이 상급 학교 진학시 고가의 교복 구입 등 입학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기초생활보장수급 가정 중·고교 입학생 3천300명에게 교복을 지원해준다.
시는 현금 지원 대신 각 구·군이 교복업체와 계약하고 학생에겐 교복 교환권을 나눠줘 가까운 교복 대리점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입학식 이전 교환권을 배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 대해 기초수급자 교육급여에 교복비 추가를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아 자체 사업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연속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