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유모차·가구점 덮쳐

유아 다치고 100만원 재산피해

경찰관의 운전 부주의로 순찰차가 유모차와 가구점을 덮쳐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가 다치고 가구점의 유리창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오전 10시40분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조원시장에서 수원중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순찰차(운전자 서모 경위)가 유모차와 가구점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이모군(3)이 얼굴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가구점 유리창과 전시가구 등이 파손돼 100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운전 중 부주의로 가속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kh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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