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세난 숨통 트이나

광명·용인 등 1천가구 이상 단지 입주 앞둬

매물 부족으로 아파트 전세가가 치솟는 가운데 올해 경인지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신규 입주를 시작하면 전세는 잔금을 마련하려는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경인지역에는 기반시설과 교통여건이 좋은 1천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2만4천800여가구가 올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달 중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 하늘채’ 1천264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오는 5월에는 용인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 동천’(2천393가구)와 성복동 ‘힐스테이트 2·3차’(1천512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또 인천은 3천416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남동구 고잔동 ‘한화 꿈에그린 월드에코메트로 2차’ 아파트의 입주가 12월께 입주할 예정이고, 부평구 부개동 ‘부개역 푸르지오’(1천54가구)는 현재 입주를 진행중이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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