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수원, 역동적으로 바꿀 것”

선택 6·2 이슈 염태영, 수원시장 출마 선언

염태영 민주당 부대변인이 17일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염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은 노쇠한 도시에서 역동적인 도시로 바뀌어야 되며, 침체돼 있는 지역 분위기를 이번에는 일신해야 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의 줄 이은 출마자들이 현 시장을 놓고 세대교체를 얘기하지만 그들 안에서의 인물교체로는 진정한 세대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범 야권의 통 큰 단결로 이번엔 반드시 지방정부 세대교체를 이뤄내야만 우리 지역에 새로운 비전과 꿈을 담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염 부대변인은 또 “녹색산업 첨단기업 유치, 사회적 기업 육성, 분당선·신분당선 조기 완공과 노선연장, KTX 서수원역사 건립에 나서겠다”며 “특히 시민맞춤형 복지정보 제공시스템과 원스톱 여성종합병원 등 시민건강과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염 부대변인은 이어 수원·화성·오산 통합과 관련, “4년 전 출마 때 이미 통합을 예고했다”며 “통합이 될 경우 도시계획을 세우면 윈-윈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며, 지금부터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어 논의하면 시민들이 찬성할 수 있는 통합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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