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2 이슈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7일 6월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4월쯤에야 (거취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사업 정비결과 발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출마에 대한) 입장을 빨리 정리하는 것이 경기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4월 거취 표명에 대해서는 “주어진 임기를 최대한 수행하고 판단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뜻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4월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나설 것이란 설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 입장 표명을 내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야당 의원 중심의 구애(?)와 함께 주위에서 김 교육감의 재출마설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육감은 이어 “교육감에 취임, 학교현장에서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 등을 피부로 절감했고 또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내지 못하면 우리교육이 한계에 이를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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