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동주택 공시가 상승률 ‘전국 최고’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4.9% 상승, 가격 변동폭에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시가격 상승폭이 10%를 넘는 과천·화성 아파트 보유자들이 부담해야 할 세금은 최고 20~30% 뛸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경기 회복과 재건축 단지의 강세 영향으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떨어졌던 가격을 고스란히 회복했다.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재건축이 강세를 보인 과천시로 작년 대비 18.9% 상승했다.
과천시는 지난해 -21.5%로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가 올해는 상승률 1위로 반전했으며, 화성시도 지난해 12.4% 하락했다가 올해 14.3% 상승했다.
하지만 용인(-15.0%→2.7%), 평촌(-11.5%→5.4%) 등은 지난해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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