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라운드 베스트 팀 선정
프리미어리그에서 K-리그로 컴백한 조원희(수원)가 2주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8일 기술위원회의 선수 평점 및 평가로 선정되는 'K-리그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또 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는 수원이, 베스트 매치로는 6골이 터진 전남과 울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서 수원으로 임대된 조원희는 2주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부활을 알렸다. 조원희는 기술위원회로부터 "공격과 수비에 모두 가담해 결정적인 공격 흐름을 끊었다. 적절한 패스 타임으로 노련한 플레이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격수로는 나란히 2골씩을 터뜨린 서동현(수원)과 루시오(경남)가, 미드필더에는 조원희를 비롯해 노병준(포항)과 박현범(제주), 인디오(전남)가 선정됐다. 현영민(서울)과 펑샤오팅(전북), 안재준(인천), 오범석(울산)은 수비수 부문, 김용대(서울)는 골키퍼 부문에서 각각 베스트 11의 영광을 안았다.
6일 부산과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둔 수원은 11.1점을 획득, 광주에 2-0 승리를 거둔 인천(9.8점), 대구를 2-1로 꺾은 포항(9.5점)을 제치고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또 3골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긴 전남과 울산 경기는 2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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