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 짜다간 큰 코

관리 안될땐 모공 넓어져…흑설탕·전용 마스크 좋아

봄이 시작되면서 '블랙헤드'가 고민인 사람이 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땀샘과 피지선이 활성화 돼 블랙헤드가 두드러지기 시작한 것. 블랙헤드는 모공 속 피지가 공기와 만나 산화되면서 거뭇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모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모공까지 넓어질 수 있다.

 

특히 얼굴에서 코는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로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해 블랙헤드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이다. 심해지면 피부가 귤 껍질처럼 우둘투둘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블랙헤드와 모공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블랙헤드를 제거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집에서 세안을 할 때 클렌징 오일에 흑설탕을 녹여 코에 문지르거나 달걀 흰자팩을 이용하면 효과적. 특히 달걀 흰자를 거품 내서 코 위에 바르면 블랙헤드 제거에 도움이 된다. 얼굴 전체에 사용하면 각질 제거 효과가 있지만,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이 외에 시중에 판매되는 블랙헤드 전문 화장품을 이용해도 좋다.

 

CNP차앤박화장품이 출시한 '블랙헤드 클리닉 키트'는 1제 마스크로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2제 마스크로 모공을 수축해 두 가지 트러블을 동시에 관리해준다. 촉촉한 마스크 형태로 피부 자극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블랙헤드가 심한 사람은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스킨 스케일링'을 받기도 한다. 스킨 스케일링은 묵은 각질층을 약품으로 깨끗하게 정리해주는 얕은 박피술을 말한다.

 

블랙헤드는 물론 각종 노폐물, 여드름균, 모공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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