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파킨슨병 검사 실시

<의학단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PET-CT를 통한 파킨슨병 조기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법은 ‘F-18’이라는 동위원소를 이용, 뇌 신경세포에 있는 도파민 운반체의 밀도를 측정함으로써 진단율과 정확도가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다.

 

파킨슨병은 뇌 안의 운동회로에서 도파민이라는 운동 조절 신경전달물질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박영하 핵의학과 교수는 “이번 검사로 인해 파킨슨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려 병의 진행상황에 따른 적절한 치료법을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진료과와의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검사와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31)249-7582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