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팀 1승도 못챙겨
주말 나란히 승리 사냥에 나섰던 프로축구 성남과 수원, 인천이 모두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성남은 지난 27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2분에 터진 라돈치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후반 42분 부산 호물로에게 동점골을 허용,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성남은 2승2무(승점 8)로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내려 앉았다.
또 같은 날 인천과 울산의 경기에서는 이재권이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킨 인천이 이진호, 오르티고사가 연속골을 터뜨린 울산에 1대2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고, 최근 2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28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주닝요의 페널티킥 만회골에도 불구, 루시오가 연속 2골을 기록한 경남에 1대2로 패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