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자매’ V축포 쏜다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신하초·설봉중 결승행… 내일 우승컵 도전

이천 신하초와 설봉중 자매가 제9회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나란히 초·중등부 결승에 안착했다.

 

신하초는 31일 전남 강진군 다산구장에서 6일째 계속된 대회 초등부 준결승전에서 후반 12분과 14분에 터진 주혜미, 오화영의 연속골을 앞세워 포항 상대초를 2대0으로 완파, 앞선 4강전에서 인천 가림초를 역시 2대0으로 누른 서울 송파초와 2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또 설봉중은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후반에 터진 서예진과 장창의 연속골로 전반 김소이가 선제골을 기록한 울산 현대청운중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 광양 광영중을 3대1로 제압한 충주 예성여중과 2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설봉중은 전반 21분에 현대청운중의 김소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0대1로 뒤지고 있던 후반 7분 서예진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10분 뒤인 후반 17분에는 장창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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